최근 3년(2011~2013년)간 전북지역에서 추석 연휴기간에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도내에서 28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5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도별로는 2011년 80건(사망 4명, 부상 159명), 2012년 88건(사망 2명, 부상 150명), 지난해에는 114건(사망 3명, 부상 216명)이 발생해 매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에서 오후 6시 사이’가 93건(32.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오후 6시에서 0시 사이’가 78건(27.7%)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통법규 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114건(40.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음주운전 52건(18.4%), 직진우회전 진행방해 29건(10.3%), 안전거리미확보 25건(8.9%), 중앙선 침범 14건(4.9%) 등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성묘 및 친지들과의 식사자리 등으로 음주기회가 많아지고, 평소보다 운전자의 운전시간이 늘어 피로가 증가돼 운전자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떨어뜨린다”면서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휴식을 통해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