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지역에서 교량(차량이 다니는 다리) 위 자살·익수 등 각종 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교량 사고 유형별 구조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량사고는 모두 39건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화재 등 기타(24건)를 제외하면, 자살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익수(3건)와 차량전복(1건)이 뒤를 이었다.
올해 교량사고 건수는 최근 4년간(2010~2013년), 매해 발생한 사고보다 많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25건, 2011년 36건, 2012년 36건, 지난해 33건이다.
진선미 의원은 “순찰과 CCTV설치, SOS생명의 전화 등 다양한 자살 예방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교량에서의 자살사고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살시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펜스와 그물망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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