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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룡 시인 문학인생 50년 기념 시낭송콘서트

27일 전북문학관…시인 7명 참여

 

이운룡 원로 시인(76, 전북문학관장)의 문학인생 50년을 기념하는 시낭송콘서트가 27일 오후 2시 전북문학관에서 한국시낭송 전북연합(회장 표수욱) 주최로 열린다.

 

1964년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한 이 시인은 13권의 시집과 11권의 문학평론집을 내며 반세기에 걸쳐 전북문단과 한국문단을 살찌웠다.

 

시낭송가 표수욱 회장은 “기계적이고 이기적인 자아 중심의 산업화 디지털사회에서 궁극적으로 문화와 문명생활은 시문학의 생활화에서 찾을 수밖에 없고, 시문학의 생활화는 곧 일상화된 시 음송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며, 등단 50년을 축하하고 원로 시인의 시와 함께 시심에 젖어보기 위해 이 시인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시낭송은 표 회장을 비롯해 김주순, 송경임, 김금남, 김혜숙. 장세원, 황순득 씨 등 7인이 참여한다. 또 이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작은 집 한 채’를 작곡가 유성원씨가 노래하고, 김동수 백제예술대 명예교수의의 강평으로 이 시인의 시문학 한 평생을 돌이켜보는 시간도 챙겨 놓았다. 김동수 시인은 “시인의 개성미라고 할 명상과 철학적 깨달음의 시, 직관적 인식과 경이로운 이미지의 명징한 암시성 등을 재음미하는 기회다”말했다.

 

이 시인은 전북대 국문학과 출신으로, 조선대에서 문학박사를 받은 후 중부대 교수로 정년 퇴직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이사·세계한인작가연합 부회장·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한국현대시인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조연현문학상, 월간문학 동리상, 한성기문학상, 동양문학상, 서울신문 향토문화대상, 2003대한민국 향토문학상, 전라북도 문화상, 전주시 풍남문학상, 전북문학상, 모악문학상, 백양촌문학상, 작촌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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