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9월 동향 조사결과 / 향후 경기 상황 개선 기대
정부의 경제정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두 달 연속 소폭 상승했다. 생활 형편이나 가계 수입 전망 등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증가해 향후 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여기는 도민들의 기대감이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14년 9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월(107)에 비해 소폭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합성해 산출한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크면 낙관적, 반대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5월 104까지 떨어졌다가 6월 106으로 소폭 회복됐지만 7월 들어 다시 105로 떨어졌다. 이후 7월 105, 8월 107로 소비 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95)에 비해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103→104)는 상승했다.
주요 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108→105), 교양·오락·문화비(92→91) 등은 내려갔으나 의류비(102→106), 교육비(104→105) 등은 올라갔다.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80→81)와 향후경기전망CSI(93→94)는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면서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취업기회전망CSI(93→92)와 물가수준전망CSI(132→133) 등은 전월과 유사했고, 금리수준전망CSI(85→87)는 다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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