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10분께 군산시 미원동의 한 도로에서 김모씨(53)가 몰던 23.5t 트럭이 길을 건너던 A씨(67·여)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7시 40분께 김제시 부량면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신모씨(44)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처럼 최근 전북지역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 이송건수는 모두 8164건이다.
이 중 보행자 교통사고가 1079건(13.2%)을 차지했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1~201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 결과, 이 기간 10월에만 모두 56명의 보행자가 사망했다.
11월(48명)과 9월(40명), 1월(37명), 12월(34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의 안전거리 유지 및 속도 줄이기 등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