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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내년 분단 70년 통일 기틀 닦아야"

재향군인회 임원과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재향군인회 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내년이면 분단 70주년을 맞게 된다”며 “민족분단이라는 비정상 상황을 극복하고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금부터 통일을 준비하면서 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통일 기반을 하나하나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는 굳건한 안보 태세라고 할 수 있다”며 “대화와 협력도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있어야만 가능하고 안보에는 추호의 방심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방은 결국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에 기초를 두고 있는 만큼 재향군인들의 애국심과 투철한 안보의식이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군에서 안타까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는데 오래 전부터 내려온 관습적이고 권위적인 것에서 벗어나 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힌 뒤, “앞으로 우리 군이 새로운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진정한 충성심과 기강을 갖춘 정예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향군인 선배께서 많은 가르침과 새로운 병영문화의 길을 열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등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탈리아 공식 방문에 앞서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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