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건축사회, 11월3일부터 한·중·일 축제로 진행
그간 전북도 주관으로 개최됐던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순수 도내 건축인 단체가 주도하는 세계대회로 탈바꿈한다.
전북건축사회는 13일 “‘제15회 전북 건축문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사)전북 건축문화진흥연합회(초대 이사장 김남중)를 설립, 오는 11월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도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관을 탈피해 건축인들 위주로 진행되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그들만의 잔치’를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특히 전국 건축사회 가운데 최초로 중국과 일본 건축인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 서로간의 건축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한·중·일 축제로 진행돼 그 의미가 더 깊다는게 전북건축사회의 설명이다.
건축문화상 공모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사용승인 건축물(공공, 일반)과 계획설계, 건축사진 부문 등 3개 분야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또한 학술포럼과 건축포럼, 설계사례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한 건축올림피아드, 건축 모형 만들기 체험, 어린이 집 그리기 대회, 건축테마기행, 건축영화제, 건축 상담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북 건축문화진흥연합회 김남중 이사장은 “이번 전북 건축문화제가 담고 있는 가장 큰 의미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관주도를 떠나 순수 건축인들이 행사를 진행하는 점”이라며 “전북도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전북도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행사에 참여해 맘껏 즐기고 건축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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