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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했던 공장 부품 훔친 20대 입건

남원경찰서는 자신이 한 때 근무했던 공장에서 철제 기계부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남원시 주생면에 있는 공장에 들어가 오리 털 등을 가공하는 철제 기계부품 약 2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집게차를 이용해 훔친 2톤의 부품을 고철 대금 200만원을 받고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철제 부품 해당량의 시중가는 4000만원 상당이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해당 공장 인력관리 부서에서 4개월 정도 근무해 공장 내부 사정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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