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고교생이 매년 7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2~2014년)간 도내에서 학업을 포기한 고교생은 모두 3760명이다.
이 중 대인관계 어려움, 학업부진 등 학교생활 부적응을 이유로 자퇴한 고교생이 2018명(53.7%)으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698명, 2013년 645명, 올해 675명이다.
반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도내 청소년상담소는 4곳(광역 1곳·자치단체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여성가족부 뿐만 아니라 각 자치단체까지 체계적인 상담 체계를 구축,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무기력해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소가 보다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