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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못다 핀 꽃〉'봉사·나눔' 종교인 삶 담담하게 서술

정읍 기독교계 원로 이진섭 목사 자서전

정읍지역 기독교계 원로 海松(해송) 이진섭(82) 목사가 자서전 <벼랑에 못다 핀 꽃> 을 출간했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해병대전우회(26기) 활동을 역동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 목사는 평생 나눔과 섬김, 봉사를 실천하며 행복이란 무었을 소유하거나 남을 지배하는 자가 아닌 자신이 누구에게 소유되어 있는가의 척도로 기준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자신의 삶을 벼랑에 못다 핀 꽃으로 표현했다.

 

이 목사는 자서전을 통해 다소 반항적이며 방황을 시작했던 ‘어린시절과 청소년기’, 해병대에 지원하고 사랑을 얻게 된 ‘사랑과 방황 및 참회’, ‘전역 후 생활과 결혼’, ‘신학의 길로 들어선 전도사의 생활’,‘세상과 내몰린 한센병 환자들과의 만남’,‘자녀교육과 인성교육 및 신앙교육’, 병원과 교도소 사역에 나선 음지를 향한 발걸음 등을 담담하게 실었다.

 

이 목사는 “10년 전 글을 써놓았지만 가족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성직자가 타인들에게 뽐내려고 책을 내는냐며 출간을 반대해 묵혀 놓았는데 올 여름 해병대전우회 활동 취재차 정읍을 방문한 해병대전우신문 발행인 신동설 정미디어대표가 사무실에서 글을 보고 자비로 출간하겠다며 요청해 와 고심 끝에 허락했다”고 출간 동기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정읍경찰서 경목, 한국국제기아대책 전북남부 지역본부장, 정읍시 기독교 지도자 총연합 부총재 등을 역임하고 지난 1985년 MBC문화방송 시민대상 등을 받았다.

 

정읍= hoonyoui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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