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엄마의 밥상' 온정 이어져

전주시 후원금·현물 기탁 쇄도

전주시가 지난달 20일부터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각계 각층에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엄마의 밥상’은 전주시가 아침밥을 굶는 저소득층 아동 180여명의 가정에 외식업체를 통해 매일 아침 7시 30분까지 밥과 국·반찬·과일이 든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한 이후 전주한옥마을 상인들과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 직장인, 교사, 익명의 독지가 등이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두 4500여만원의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또 쌀이나 멸치 등 현물을 기탁하는 시민과 함께 매년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후원금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도시락과는 별도로 과일·유제품·떡과 같은 특식 제공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이 직접 써 보내온 감사의 편지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아침밥을 거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종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