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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 술집서 난동...출동 경찰까지 때려 체포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직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9일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전북도 소속 공무원 A 씨(34)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밤 9시 5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술집에서 여자 친구 B 씨(30)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장실 문을 부수고, 빈 술병을 깨뜨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이를 제지하는 종업원의 어깨를 깨물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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