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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아세안 비즈니스협의회' 출범

부산 특별정상회의 공동성명

▲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세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손을 잡고 있다. 오른쪽부터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연합뉴스

‘신뢰 구축과 행복 구현’을 슬로건을 내걸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미래비전 공동성명’(이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지난 12일 오후 폐막했다.

 

부산 특별정상회의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은 한·아세안 간 대화협력 25주년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미래비전, 한반도 문제, 경제·개발 협력, 정치·안보 협력, 사회·문화 협력 등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들은 북한 비핵화 이행을 촉구하고, 역내 상호 시장 진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비즈니스협의회’ 출범과 함께 ‘한-아세안 혁신센터’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또 한·아세안 교역 규모를 현재의 1350억달러에서 2020년까지 2000억달러로 확대하고, 한·아세안 산림협력 임시기구를 ‘아시아 산림협력기구’(AFoCO)로 확대 설립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동북아와 동남아의 안보가 서로 밀접히 연계돼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인권, 민주주의, 기본적 자유 분야로 안보 관련 대화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북한이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상의 국제의무와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양측은 사회문화 분야 공동 발전을 위해 인적·문화교류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문화·예술을 포함한 콘텐츠산업 협력 강화 ▷양측 국민에 대한 영사 협력 강화 ▷내년 5월 인천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 성공 개최 협력 ▷2017년 부산 건립 ‘아세안문화원’을 통한 문화교류 증진 등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덧붙여 “양측은 비전통 국제안보 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아세안의 친환경 경제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및 녹색기후기금(GCF)과의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과 농업생산성 향상 및 재난방지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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