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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서 조선시대 왕 체험해 볼까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관 문 열어…왕실문화 등 배워

▲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내부 모습. 조선 왕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16일 어린이박물관의 문을 연다.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나는 조선의 왕이로소이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왕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왕실의 문화를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1부 ‘왕세자의 길’에서는 왕자가 태어나서 왕세자로 책봉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학문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왕세자로서 갖추어야 할 ‘효’와 ‘예’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체험으로 이뤄져 있다.

 

2부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는 조선을 다스리던 법도를 이해하고, 일월오봉도·어보·어진 등 왕을 상징하는 물품들을 통해 조선을 다스리는 왕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3부 ‘왕을 이야기하다’에서는 실록에 담긴 왕의 모습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실록을 보관하는 방법인 포쇄를 체험하고, 사고(史庫)에 올라가서 실록에 관한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4부 ‘왕실의 멋과 맛’에서는 왕과 왕비의 차림을 살펴보면서 문양을 이해하고, 의복을 입어 보는 체험을 한다. 궁중 요리사가 돼 수라간에서 직접 왕의 12첩 반상을 차려 보고, 왕이 최고의 수라상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개인은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고, 단체(10인 이상)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을 한 뒤 체험할 수 있다. 단, 단체 관람은 내년 1월 2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국립전주박물관 유병하 관장은 “어린이박물관 개관이 어린이들의 역사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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