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사람> 은 백 실장이 그간 공직생활의 수감(隨感)을 적어낸 수필과 언론에 투고한 칼럼·논평 등을 엮은 책이다. 부안사람>
그는 이 책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공직생활과 공무원의 임무를 조망한다.
지역을 위한 하나의 사업이 시작될 때 밀알이 되는 뿌듯함( ‘바둑공원 앞에서’), 동료에게 문자를 받고서야 30년 근속일이 됐음을 알고서 밀려온 복잡한 감정( ‘직장생활 30년 되던 날’) 등은 공직자의 일상을 재치 있고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일상 안에서 깨닫게 되는 삶의 진리도 담겨 있다.
아침에 찾아오는 새 한 마리에 대한 반가움( ‘반갑다 초랭아’)부터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가 돌이켜 보고( ‘두산·한강에게’), 망모가(亡母歌)( ‘어머님 전상서’)에 이르기까지 연륜이 늘어가며 성숙해지는 자연인의 모습과 종교에 대한 묵상 등을 표현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부안읍 행복한웨딩홀 4층 목련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백종기 실장은 부안 출신으로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한 뒤 부안군청 기획·행정담당을 거쳐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과 종합민원실장, 위도·주산·줄포·진서면장 등을 지냈다. 전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지난 2002년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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