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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겨울 교통사고 빈번… 이달 789건 714명 사상

소방본부, 감속 등 주의 당부

겨울을 맞아 도로 결빙현상이 잦아지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보다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1시 4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7시 50분께에는 임실의 한 고개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산타페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갓길 5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박모 씨(36)가 큰 부상을 당했다. 또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께 남원시 송동면에서는 빙판길에 미끄러진 1t트럭 두 대가 서로 충돌해 허모 씨(62·여) 등 운전자 2명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이처럼 도내에서 이달에만 접수된 교통사고 신고 건수는 789건이며, 사상자는 714명에 이른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이면 교통사고가 원인이 된 구급출동 이송 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로 결빙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블랙아이스 현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커브길에서는 반드시 감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운전자는 교통 사고 시 부상의 정도가 확실히 덜 하다”고 덧붙였다.

 

전북소방본부는 특히 겨울철에는 음주운전·중앙선 침범·신호위반·과속운전·안전벨트 미착용 등의 교통 안전 수칙 위반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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