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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잇단 편의점 강도사건

경찰, 20대 중반 동일범 추정

전주에서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6시 30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업주 A씨(58·여)를 폭행하고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앞서 이 남성은 같은 날 오전 6시 15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편의점에서도 업주 B씨(31·여)를 폭행하고 현금 30만원을 빼앗았다.

 

조사결과 이 남성은 편의점에 들어가 업주들을 폭행하고 위협한 뒤 계산대에서 직접 돈을 빼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용의자는 효자동의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뒤 아반떼 승용차를 타고 삼천동으로 이동했으며, 범행에 이용된 차량은 이날 오전 효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은 도난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과 인근의 CCTV 분석을 통해 편의점 2곳에 침입한 강도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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