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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 화재 큰 원인 '부주의'

전북 올해 18건…전체 36% 차지 / 음식물 조리·쓰레기 소각 등 주의

최근 전국 곳곳에서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참사가 잇따르면서 아파트 등 주거시설 화재 예방대책과 입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명의 사상자를 냈다. 또 지난 10일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큰 불이 나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1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도내에서도 올들어서만 벌써 18건의 주거시설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총 화재 건수의 36.7%에 달하는 수치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께 완주군 이서면 이모 씨(82)의 집에서 불이 나 주택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약 9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 3일 오전 6시 50분께 익산시 어양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07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50명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일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 13명 중 12명이 주거시설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며 “불꽃방치·음식물 조리·쓰레기 소각·담배꽁초 등 부주의와 전기 문제로 인한 화재가 많았던 만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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