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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박우개 박씨 후손들 전북대박물관에 고문서 기탁

▲ 1834년에 작성된 재산을 나누는 문서인 분재기.

전북대학교박물관은 임실 박우개(朴右介-현 임실 청웅면 향교리) 박씨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 165점을 기탁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임실 밀양박씨 규정공파 영장공 종중인 박우개 박씨 집안 후손들은 지난 7일 전북대박물관 고동호 관장을 찾아 기탁 협약식을 갖고 고문서 보존과 연구 및 전시 활용 등을 협의했다. 이번에 기탁된 고문서는 교지, 서간, 호구단자, 소지, 매매문서, 분재기 등 다양하다. 이들 문서는 1746년부터 1911년 사이에 이루어졌으며(연대를 알 수 없는 것도 일부 포함), 이곳에서 터를 잡고 오늘날까지 살아온 규정공파 영장공 집안의 역사와 생활상이 오롯이 담긴 기록문화 사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박물관측의 설명이다.

 

기탁된 고문서들은 원래 연구를 목적으로 전북대 한국학자료센터(센터장 한문종)에 대여된 것이며. 연구가 완료됨에 따라 한국학자료센터·종중대표·박물관이 서로 협의하여 문서를 박물관에 기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013년부터 유물기증 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전북대박물관은 이번 고문서의 대거 기탁이 대학 내 관련 기관의 협력으로 이룬 기록문화유산의 확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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