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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휴대전화비 내려고… 전통시장 상점 턴 30대 덜미

밀린 휴대전화 요금을 내기 위해 전통시장 상점을 털어 온 30대가 검거됐다.

 

부안경찰서는 15일 전통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한모 씨(34)를 검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달 6일 오전 9시 40분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전통시장 상가에 출입문을 공구로 뜯고 들어가 휴대전화와 은행통장 등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2주간 같은 수법으로 시장 상가 8곳에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경찰조사에서 “휴대전화 요금이 170만 원 정도 연체되었는데 갚을 능력이 없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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