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장에 황선철(54·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선출됐다.
전북변호사회는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황 변호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부회장은 최낙준(49·사법연수원 29기)·강성명(47·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맡게 됐다.
황 변호사는 이번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으며, 황 변호사의 러닝메이트로 최 변호사와 강 변호사가 부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전북변호사회의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1명이었으나 회원 수가 증가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부터 2명으로 늘었다.
황 변호사의 단독 입후보로 이달 9일과 12일, 19일 등 총 3일에 걸쳐 실시된 투표는 신임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신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단 204명 중 167명이 참여했으며 황 변호사는 이 중 157표(반대 9표, 무효 1표)를 얻어 선임됐다.
차기 회장단은 오는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북변호사회를 이끌게 된다.
황 변호사는 “최근 사법시험 제도 변화 등으로 법조 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변호사회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역대 회장과 변호사 선·후배, 지역 어르신들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환경에 맞는 전북변호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 출신인 황 변호사는 전주고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2009년 전북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제시 고문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차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최낙준 변호사는 익산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또 강성명 변호사는 고창 출신으로, 전주 완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서울지검 검사와 광주지법·전주지법 판사를 거쳐 지난 2002년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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