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지역 편중 탈피…상반기 시범지역 후보지 선정
전북개발공사가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아 그동안 도내 일부지역에만 건립했던 서민 임대주택을 도내 전체로 확대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경영방향을 선포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공사는 먼저 임대주택 건립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동안 공사는 전주, 익산, 완주에 총4166호의 임대주택을 건립해 왔다.
전국 최하위에 불과한 적은 자본금과 과도한 부채비율 등 열악한 재무여건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임대주택 수요가 많고 부지 확보가 용이한 지역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일부 지역에만 임대주택 건립이 편중됐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임대주택을 도내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먼저 전주, 군산, 익산을 제외한 도내 11개 시군 중에서 우선 시범적으로 1개 지역을 선정, 100~200세대 규모의 소규모 임대주택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 상반기중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주 만성지구 법조타운에 무주택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1개 단지 832세대 건립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효성부도임대아파트의 입주민 보호를 위해 일정 부분 지분참여를 통해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공익사업과 병행해 만성지구 이후 신규 택지개발사업도 조속히 확정, 관련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적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채비율 감축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사의 부채문제는 항상 부정적 입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공사의 부채액(2013년 기준 40260억·부채비율 277%)중 53%는 공익목적사업인 임대주택관련 부채(국민주택기금 1397억, 임대보증금 1375억)로서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시 대부분 해소되는 선순환 부채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흑자경영을 지속유지하고 임대아파트의 조기분양과 리스 적용, 만성지구 택지 분양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로 저감시켜 작지만 강한 우량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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