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호남KTX 서대전 경유 결사 반대" 전북건설단체연합회 성명

도내 11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전라북도건설단체연합회(회장 윤재호)는 3일 ‘호남KTX 서대전 경유를 결사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건단련은 “호남KTX 개통으로 지역민들의 교통편익과 문화, 산업, 관광 등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었으나 정부와 코레일에서 애초 고속철 운행계획을 무시하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저속철 운행계획을 밝히고 있어 전북도민들과 지역 건설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전북건설인들은 “서대전역으로 우회 운행하는 것은 소요시간이 45분 늘어나 막대한 재정투자를 하고도 저속철로 운행되는 상식 밖의 임의적인 지역편중 계획”이라며 “정부에서 호남KTX 건설의미를 무색하게 하는 서대전역 경유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운행편수 전체를 원안 노선인 오성~남공주~익산구간으로 운행해 고속철도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속철로 전락하면 호남지역에 아무런 경제적 시간적 혜택도 없어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탄소밸리, 토탈관광 등 전북도의 핵심사업 추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전북건단련 윤재호 회장은 “우리 200만 전북도민을 우롱하고 혼란만을 조장하는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운행노선을 애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현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

경제일반[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군산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오피니언[사설]미래 핵심 에너지기술 ‘인공태양’ 철저한 준비를

오피니언[사설] 위기의 농촌학교 활력 찾기, ‘자율중’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