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어난 영종대교 100중 이상 추돌사고 현장은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 장면같이 실제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었다.
사고의 원인은 가시거리가 10m 채 나오지 않는 짙은 안개 속 부주의 주행! 영종대교는 평소에도 안개가 잦은 곳이지만, 최근 내린 눈 이 다시 포근해진 날씨 때문에 녹아, 대기 중에 수증기로 남으면서 안개와 더불어 미세먼지와 결합해 시야를 뿌옇게 만드는 연무 즉, ‘해빙스모그’ 현상까지 더해져 사고를 부추겼다.
시야를 막는 안개는 그 어느 교통수단이든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비행기는 이착륙에 있어 안개의 영향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짙은 안개로 인하 결항률은 높아진다.
안개 낀 날 교통사고는 맑은 날에 비해 사망률이 무려 3배 가량 높고, 비가 오는 날에 비해 2배, 눈이 오는 날에 비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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