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길 감독 작, 전주 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JIFF)가 발굴한 영화 ‘호산나’가 제65회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았다.
전주영화제에 따르면 독일 현지시각으로 지난 15일에 열린 베를린영화제 시상식에서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가 단편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2번째 단편 부문에서 황금곰상에 꼽혔다.
‘호산나’는 지난해 제15회 전주영화제의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본선 16편의 가운데 심사위원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나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학과 졸업작품으로 성경 ‘시편’에 나오는 호산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당시 금기에 대한 이야기로 전복을 꾀한 작품이라고 해석됐다. 소년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 구원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는 게 나 감독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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