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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설 연휴 5대 범죄 급증

117건 발생… 작년보다 86건 늘어 / 교통사고는 60건으로 15.5% 줄어

닷새간에 걸친 올 설 연휴 기간 전북지역에서는 작년 설에 비해 강력 범죄는 대폭 증가했으나, 교통사고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살인과 강·절도 등 5대 범죄는 117건이 발생, 지난 해 설 연휴 기간(31건)보다 8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유형별로는 살인 1건, 강간·추행 5건, 절도 40건, 폭력 71건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절도가 35건, 폭력은 45건 늘었다.

 

실제 지난 18일 군산에서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살해위협을 가한 혐의(살인예비)로 김모 씨(30)가 경찰에 붙잡혔다.

 

명절 연휴 전북지역 교통사고는 총 60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해 설 연휴기간(71건, 사망 2명, 부상 132명) 사고 건수에 비해 15.5% 줄어든 것이다.

 

유형별로는 음주 교통사고가 7건 발생,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실제로 지난 20일 오전 6시 40분께 군산시 공단대로에서 혈중 알콜농도 0.161%인 상태로 화물차를 몰던 정모 씨(51)가 길을 건너던 신모 씨(54·여)를 치어 신 씨가 숨졌다.

 

지난 해 설 명절 음주사고(12건, 부상 22명, 사망 1명)와 비교할 경우 올해는 사고 건수와 부상자가 크게 줄었다.

 

이밖에 연휴기간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 21일 밤 11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 김모 씨(80)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20일 오후 6시께에는 순창군 풍산면 김모 씨(46)의 집에서 불이 나 22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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