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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집 출입문 번호키 4차례 부순 70대 입건

휴대전화 번호가 바뀐 줄도 모르고 이혼한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가 모르는 남자가 받는 것에 화가 난 70대가 전처 집 출입문의 번호키를 박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23일 이혼한 아내의 집에 찾아가 출입문의 번호키를 부순 혐의(흉기 등 재물손괴)로 안모 씨(7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두 달간 남원시 도통동에 사는 전처 허모 씨(57)의 집을 4차례나 찾아가 출입문 번호키를 망치로 파손, 7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안 씨는 허 씨가 자신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안 씨는 5년 전 허 씨와 이혼했고, 허 씨는 안 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와 출입문 번호를 변경했다.

 

안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화통화에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집 출입문 번호도 바뀌어 있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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