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에는 자유학기제 시범운영 학교가 크게 늘어나며, 이에 맞춰 진로·직업 교육이 활성화된다. ‘혁신학교 중의 혁신학교’로 불리는 ‘혁신+ 학교’도 3곳이 운영되고 ‘놀이밥 프로젝트’ 등 새로운 정책도 시도된다. 반면 초등 돌봄교실 운영은 다소 축소된다.
△자유학기제 시범운영 확대=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혹은 2학년 때 한 학기를 자유롭게 체험활동 등을 하며 보내도록 하는 제도다.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 도내에서는 77개 학교가 이를 실시한다.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북도교육청은 200여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체험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과 진로체험 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진로·직업 교육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 정책 지속= 올해부터는 ‘혁신+ 학교’가 3곳 운영된다. ‘혁신+ 학교’는 수업 혁신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모델 학교’다. 또 올해부터는 ‘놀이밥 프로젝트’도 시범 가동된다. ‘놀이밥 프로젝트’는 쉬는 시간을 조정해 학생들에게 놀이 시간을 제공하거나 전통놀이·레포츠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에는 전체 학교로 일반화하겠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계획이다. 여기에 도교육청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및 교사 동아리 활성화 차원에서 매주 수요일을 ‘회의·출장 없는 날’로 운영한다.
△초등 돌봄교실 축소= 반면 초등 돌봄교실은 다소 축소된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은 모두 방과후·저녁 돌봄교실로 받았으나, 올해에는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등 ‘필요한 학생’ 위주로 운영된다. 이는 정부가 돌봄교실 단가를 상향조정하면서 재정적 부담은 시·도교육청에 떠넘겼기 때문으로, 도내에서는 저녁 돌봄교실이 74학급으로 줄어든다. 지난해 3월 기준 학급 수는 112개였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