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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후 전북대병원장 '의미있는 결단'

'연임 도전 않겠다' 공식 선언…병원 안팎서 '박수'

 

전북대학교병원 정성후 병원장(57)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정성후 병원장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 차기 병원장에 뜻을 둔 인사들이 전북대병원 발전을 위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7월 취임한 정 병원장은 오는 7월 10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정 병원장의 연임 포기 선언은 앞서 연임한 김영곤 전 병원장(제5·6대)의 행보와 비교되면서 병원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병원을 잘 이끌어온 분이기에 구성원 대부분이 다소 의외의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병원장의 의미 있는 결단에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다”고 귀뜸했다.

 

전북대병원 이사회는 오는 5월 초부터 제8대 병원장 임용 후보자 공모를 실시, 차기 병원장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5월 말 병원장 임용 후보자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한다.

 

익산 출신인 정 병원장은 전주고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전북대병원 외과과장, 세계유방암학회 조직위원, 한국유방암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뒤 현재 한국유방암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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