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與 "MB 증인 안돼…자원국조 기간연장은 논의가능"

새누리당은 6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조건으로 자신도 증인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은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원외교가 부실화된 데 대해서 이 전 대통령의 직접적 책임이 분명히 나와 있는 게 없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정치 공세고, 그런 정치공세에는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를 하든 무엇을 하든 이해할만한 혐의가 없다면 이 전대통령이든 일반 증인이든 부를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현재는 감사원 감사 결과 보고서 말고는 나온 게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특위 활동 기간 연장은 특위 위원들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의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도 "문 대표가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자격으로 출석한다면 그 체급에 맞는 우리 측 인사도 동의해 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야당이 전임 정권의 실세라는 이유만으로 증인을 소환하는 것은 국회의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시·공연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사운드, #13(샵일삼) 오는 28일 연말 무대

스포츠일반2025 전북 체육 ‘아듀’…전북현대 우승, 각종 대회 저력 ‘과시’

교육일반전북 초·중학교 학생수 큰폭 감소…폐교도 8곳

스포츠일반최재춘 단장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위해 최선 다할 것”

전주전주 ‘함께힘피자’ 아동→청년까지 대상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