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공근로자들 착오가 원인"
전주지역에 걸린 세월호 참사 추모 현수막 가운데 일부가 훼손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는 전주시 공공근로자들의 착오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서서학동 싸전다리 부근 도로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추모 현수막이 훼손된 데 대해 전주시는 소속 공공근로자의 착각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완산구청 관계자가 공공근로자들에게 ‘서학광장에서 평화동 사거리 구간에 노란색 불법 광고물이 많다’며 제거를 부탁하면서 불거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공근로자 A씨(65·여) 등 2명이 노란색 세월호 현수막을 불법 광고물과 착각해 잘라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빠른 시일 내에 손상된 현수막을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 대책위 전북본부 관계자는 “경찰과 전주시는 이번 사건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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