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천과 도로변에 자라는 야생 봄나물에 대한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북도는 하천과 도로변에서 채취한 야생 봄나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16일 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하천과 도로변 등 오염우려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29건을 채취해 중금속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2건에서 중금속 허용기준치보다 납 성분이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는 "쉽게 채취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들 봄나물을 마구 섭취하면 보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봄철 피로감과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북도 건강안전과의 한 관계자는 "고사리와 고비 등은 소화기계 장애를 , 질경이는 배뇨장애, 원추리는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익혀서 물로 충분히 우려낸 뒤 조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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