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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터널, 관광자원화 박차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전라선 신리터널 공간에 문화예술품 등 설치 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북지역의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폐철도와 폐 터널을 문화예술 공간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최근 전라선 복선전철 개량사업으로 발생한 폐 철도노선 중 신리터널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호남본부는 지난 2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대를 추진했으며, 신리터널(총 길이 255m)은 오는 7월 옹기와 미술품, 도서 등으로 꾸며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돼 개장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밖에도 전북지역의 또 다른 폐터널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철도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폐선부지 및 유휴부지에 대해 지역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친화적이고 주민편의적인 공간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익금은 고속철도건설로 발생한 부채를 감축하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에 앞서 전라선 익산~신리 복선전철화사업으로 발생한 폐선부지 중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일대 1.5km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철도 유휴부지와 폐선을 활용한 레일바이크 개발부지 임대로 512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오는 2017년까지 모두 2948억 원의 재산활용 수익이 창출돼 부채감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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