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모집 마감 결과 / 내달 중순 이사회 투표
차기 전북대병원장 경쟁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전북대병원은 제19대(법인 제8대) 병원장 후보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강명재 병리과 교수, 김동찬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박태선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진영호 응급의학과 교수(이름 가나다 순)가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다음날 중순 이사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병원장 후보 1·2 순위를 결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이 중 한 명을 차기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한다.
역대 병원장 가운데 조직 내 중요 보직을 역임했던 교수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중요 보직의 전·현직 인사들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병원 안팎에서 나온다.
또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사업 등 내·외부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수도권으로 환자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병원 경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강명재 교수는 조직간 조정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병원에서 의료질향상실장, 경영관리 담당을 역임했던 김동찬 교수는 조직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박태선 교수는 대한내분비학회 간행위원, 대한내과학회 고시위원 등 활발한 외부활동으로 대외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료처장을 맡고 있는 진영호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 우수구연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세계인명사전에 3년 연속 등재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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