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에 유학 중인 네팔 유학생들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을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섰다.
전북대병원은 29일 병원 박사후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비놋(36)과 박사 과정에 있는 카쉬(25) 등 2명의 네팔 유학생이 전북대병원 본관 1층 현관에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진 피해로 사망자가 5000여명을 육박하고 있는 고국 네팔의 비보를 듣고 고민하던 중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자는 마음에서 모금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비놋과 카쉬는 “고국으로 돌아가 재난 복구 활동을 돕고 싶지만 형편이 되지 않아 이렇게 모금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불의의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원을 호소했다.
이번 모금활동은 오는 5월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전북대학교와 전북대병원에서 유학중인 50여명의 해외 유학생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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