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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벌써 '여름모드'

때이른 더운 날씨에 선풍기 등 판매 증가 / 여름상품 진열 등 고객잡기 마케팅 나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가전 및 의류 등의 여름 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관련 유통업계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7일 전북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낮 기온이 25℃를 오르내리는 등 때 이른 여름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도내 가전업계들은 냉방용품 등을 조기에 전시해놓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전자랜드 전주서신점의 경우 최근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 전자랜드 전주서신점 관계자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냉방용품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매출이 작년 이맘때보다 30%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도 냉장고·에어컨·제습기 등의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했으며 원피스와 블라우스, T셔츠 등의 매출도 작년 이맘때보다 15~20% 늘었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초여름 날씨에 간절기 의류는 구매가 소폭 하락한 반면 반팔 의류와 냉방용품 등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전주점은 수영복·선글라스·자외선차단제·제습제 등의 여름 상품이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판매량이 5% 이상 증가했으며, 20~40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여름 성수기 상품인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용품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캠핑용품이나 아웃도어퍼니처 관련 상품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름 상품 판매가 늘면서 유통업계 마다 고객 눈에 잘 띄는 곳에 여름 상품을 진열하는 등 고객잡기에 한창이다. 이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져 계절적 수요를 분석해 이에 부합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여름 상품을 매장 곳곳에 진열해 소비자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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