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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참가 장애인 배려 훈훈' 부안경찰에 감사 이메일 눈길

마실참뽕대회 출전자가 써

‘빗속에서도 그치지 않은 부안경찰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 홍보계에는 ‘장애인과 경찰관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최근 부안군 하서면으로 귀촌했다는 김 모씨(56)는 메일을 통해 지난 3일 열린 제1회 부안 마실참뽕 전국 마라톤대회 과정에서 부안 경찰이 보여준 배려와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개월 동안 지체장애인인 유모 씨(54)를 훈련시켜 하프코스(21.09k m)에 동반 출전했다고 밝힌 김 씨는 ‘15km 지점쯤에 도달하자 유 씨와 초등학생들이 탈진했다’고 힘겨웠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장애인 주자 곁에 항상 부안경찰서 경찰관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장애인들과 초등학생이 완주할 때까지 경찰관들은 호위하듯 뒤따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교통통제와 참가자 보호를 위해 정성을 쏟는 경찰관들에게 운전자와 시민은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일은 ‘새벽 6시부터 비를 맞으며 애쓰신 이상주 부안경찰서장님과 교통경찰관님들, 고맙습니다’로 끝을 맺었다. 부안경찰서 조태송 교통관리계장은 “경찰로서 시민을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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