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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아동·청소년 성범죄 엄단"

관련 피의자들 구속기소

전주지방검찰청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던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의자들을 구속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지검은 13일 이웃집에 사는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13세미만 미성년자위계 등 추행)로 A씨(61)와 B씨(59)를 구속기소했다.

 

또 술에 취해 잠든 청소년을 강간하려 한 혐의(준강간)로 C씨(19)를 구속기소했다.

 

앞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모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은 이 중 1명에 대해 구속수사 지휘를 내리고 2명을 직접 구속한 뒤 기소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지역민을 위한 검찰권을 행사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 상대 성폭력 범죄를 엄단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전주지검은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의 요구에 맞게 검찰권을 행사하고,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심리치료 등 피해자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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