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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농촌 창업을 권하다

JTV 전주방송 보도국 정윤성, 〈농촌기업가의 탄생〉 번역

귀농귀촌이 인생 2막을 여는 대안으로 촉진되는 가운데 농촌 창업을 안내하는 책이 나왔다.

 

일본의 NPO법인 ‘에나오츠나게테’의 소네하라 히사시 대표가 지난 2012년 일본경제신문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의 한국어판인 <농촌기업가의 탄생> (쿵푸컬렉티브). 정윤성·전충훈 옮김.

 

JTV전주방송 정윤성 기자가 번역한 이 책은 농촌 창업의 시작부터 본 궤도에 오르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귀농지역 선택, 창업을 위한 마음가짐, 농지와 빈집을 빌리는 법, 자금조달, 사업아이템 발굴 등 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의 해소 방안을 실전 경험에 비추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소네하라 히사시 대표는 이 책에서 농촌 창업을 성공하기 위한 6가지 철칙을 소개한다. △좌고우면하다 고민만 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우선 창업하라 △아이템은 본인이 즐길 수 있는 것이되 크지 않아야 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라 △주변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갖춰라 △재화, 용역의 공급, 유통 채널을 만들어라 △사업을 3년 안에 본 궤도에 올려라 △문제의식, 창의적 사고를 갖춰라. 덧붙여 소네하라 히사시 대표는 농촌 창업 아이템으로 농업의 6차산업, 농촌관광, 삼림자원의 건축과 부동산 활용, 자연에너지, 교육, IT, 미디어, 건강, 복지 등 소프트웨어 산업과 농촌 자원의 연계를 제안한다.

 

그는 지난해 일본 아쇼카재단의 사회혁신 기업가,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됐으며 마을 활성화, 마을기업, 소셜 비지니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지난 1995년 귀농해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버려진 논을 도시민에게 빌려주고 개간하는 방식으로 마을을 살려낸 경험의 소유자다.

 

지난 2012년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소네하라 히사시 대표의 마을 활성화 사례를 취재했던 계기로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한 정윤성 기자는 “정부와 많은 자치단체에서 마을기업, 6차 산업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농촌 창업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텍스트는 부족한 실정이다”며 “농촌 창업을 좀더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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