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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땅이 아냐"…전주 땅값 최고-최저 '1천배 차이'

"땅값이 하늘과 땅 차이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북 전주지역의 땅값이 작년보다 평균 6.4% 오른 가운데 가장 싼 곳과 비싼 곳의 차이가 1천배에 달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라 전주지역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가장 비싼 곳은 고사동 던킨도너츠 부지로 3.3㎡당 2천195만원이다.

 가장 싼 대성동 덕산마을의 한 야산이 3.3㎡당 2천263원으로 이들 사이에는 1천배 차이가 났다.

 전체 13만7천여필지에 대한 지역별 공시지가는 완산구가 작년보다 7.1%, 덕진구가 5.7% 상승했다.

 완산구는 한옥마을 개발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상가가 형성되면서, 덕진구는 35사단 이전에 따른 에코타운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하면서 전반적으로 지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최고 상승지역은 한옥마을을 낀 완산구 교동으로 무려 30%가 폭등했으나, 옛 도심인 중앙동2가는 0.6% 떨어지면서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이 됐다.

 전주시는 29일 이 같은 개별공시지가를 홈페이지 등에 공시, 열람토록 하고 6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일반적인 토지거래 지표가 되며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종합토지세, 취득세, 등록세, 지역 의료보험료 산정 등에 활용되므로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자는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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