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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고전학연구소 〈문곡집〉 완간

29일 기념 학술대회

▲ ‘문곡 김수항’ 문집 <문곡집(文谷集)>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가 조선 후기 문신 문곡(文谷) 김수항(金壽恒)의 문집인 <문곡집(文谷集)> 완간했다. 김수항(1629~1689)은 조선후기 정치가로 대제학, 영의정 등의 관직을 역임했고 시문에도 뛰어났던 인물. 조부 김상헌의 가학을 이어 받아 우암 송시열·동춘당 송준길과 종유했고, 1689년 진도로 유배됐다가 사사됐다.

 

<문곡집> 은 문곡의 사후에 두 아들이 주도하여 1699년에 총 28권 13책으로 간행됐다. 관직 생활 중에 혹은 유배지에서 지은 1000여 수에 달하는 시와, 관직 생활 동안 작성한 상소·국가 정책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 서계(書啓)· 의(議)·송시열과 주고받은 편지 등이 수록돼 당시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그의 식견과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연구소는 <문곡집> 완역을 통해 조선 후기 한문학과 성리학의 발달, 김수항의 생애와 정치적 활동 및 사상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문곡집(文谷集)’완간기념으로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과 함께 29일 오후 3시 전주대 지역혁신관에서 ‘문곡 김수항의 생애와 저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전주대 오항녕 교수가 ‘문곡 김수항과 장희빈시대’, 유영봉 교수가 ‘문곡 김수항의 화도시 연구’, 장성덕 연구원이 ‘문곡집 주의류 연구’를 발표한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여지도서> , <추안급국안> 90권을 출간하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기초자료 사업 및 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근·현대 유학자 사회관계망 분석 및 자료 수집 연구’와 ‘율곡 이이 자료집성 및 정본화’ 사업을 수행 중이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으로 ‘근·현대 지역공동체 변화와 유교이데올로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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