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2명 음성판정
전북지역에서도 지난 주말 이른바 ‘메르스 괴담’이 빠르게 확산된 가운데, 도내 A병원에 격리 수용된 메르스 의심환자 2명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1일 A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 격리 수용된 메르스 의심환자 2명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지난 30일 전북지역에서는 ‘메르스 감염 환자 2명이 전북지역 모 병원에 입원했고, 의사들이 서로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의 출처 불명 괴담이 SNS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
이름이 거론된 병원에는 시민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환자가 수용된 특정 기관을 언급할 경우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 괴담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A병원 관계자는 “현재 SNS 등을 통해 떠돌고 있는 괴담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1주일이 메르스 확산과 진정을 나누는 기로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한 특정 병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자택 격리 대상으로 분류된 사람 중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을 시설 격리해 추가 감염을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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