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도의회·시의회 4자 회담 5일 열릴 듯
고착상태에 빠진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 해법을 찾기 위한 전북도의회와 전주시의회, 전북도·전주시 등 4자간 실무협의가 오는 5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2일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을 둘러싼 도와 시의 끊긴 대화채널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열기로 김광수 도의회 의장과 합의했다”면서 “실무협의를 통해 꽉 막힌 대화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박 의장은 김광수 도의회 의장을 만나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박 의장은 “정확한 회담 장소나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4자 협의에는 이성일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과 이지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윤철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주 전북도의회에 공문을 보내 ‘빠른 시일 내에 4자 협의를 열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4자 협의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지만 아직 도에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4자 협의와 관련, 직접적으로 연락받은 것은 없다”면서 “참여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도와 전주시 간의 실무협의회를 도의회와 시의회가 참여하는 4자간 협의체로 확대 개편하고, 학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공청회 또는 끝장 대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전북도와 전주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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