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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하면 무조건 '메르스 의심환자?'…용어 오용이 불안감 키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부적절한 용어가 남발돼 불필요한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메르스 발병 이후 3일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충북은 지난 2일 '의심환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하는 등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충북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다며 보건소로 찾아와 검사를 의뢰했는데, 그가 외부에 '의심환자'로 전파되면서 빚어진 것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전염을 우려해 격리 대상자로 정한 사람은 크게 확진 환자, 의심환자, 밀접 접촉자로 구분된다.

 확진 환자는 말 그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다.

 의심환자는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난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의 환자'를 지칭한다.

 밀접 접촉자는 메르스 확진·의심 환자와 접촉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A씨는 지난달 23일 경기도의 한 병원에 노환으로 입원한 아버지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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