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선정… 2042억 규모 1472가구 신축
전주시 태평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일 열린 태평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인 반도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체 조합원 339명 중 201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은 139표(지지율 69%)를 얻어 승자가 됐다.
전주지역 첫 진출을 노린던 경기도 소재 반도건설은 3.3㎡당 공사비를 현대산업개발(391만7000원)보다 낮은 370만원을 제시하고 착공시기도 현대산업개발(2018년 3월)보다 앞선 2017년 6월을 제안하는 등 공격적으로 수주전에 임했지만 실패했다.
총 공사금액이 2042억원인 이 사업은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263-24번지 일대에 아파트 14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재개발사업으로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 정비구역으로 지정을 받으면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후 지난 2008년 조합이 결성되면서 그해 8월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었지만 전북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자금 문제 등으로 계약이 해지된 후 그동안 시공사를 재선정하지 못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재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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