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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메르스 확진 환자·병원 정보 공개

경기도 일부 기초자치단체에 이어 전북 전주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와 병원 등에 대한 정보를 11일 공개했다.

 불필요한 공포의 확산을 막기 위해 메르스 관련 정보를 자치단체가 직접 선제로 공개한 것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1·2차 음성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10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이제 전주도 메르스 환자 발생도시가 됐으며, 이 소식을 접한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민의 불안을 없애고 더욱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하려고 확진 환자 거주지와 진료병원을 공개하고 시민의 협조를 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10일 전주지역 첫 확진자로 판정된 김모(63)씨는 완산구 삼천동 고층 우성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격리해제된 후 치료와 약 구입을 위해 전주예수병원과 백제약국을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시장은 "시는 자체적으로 5일부터 메르스 '주의'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대책본부와 지원본부를 꾸려 확산을 막고 있다"며 "시보건소를 전문진료소로 지정하고 상담 전화 회선을 늘려 즉각적인 진료와 의문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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