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술 현 위원장 연임…"국회의원 반드시 배출"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새로운 지도부 체제를 갖추고 내년 20대 총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한 도당위원장 선거 후보등록 결과, 김항술 현 도당위원장(정읍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항술 현 도당위원장을 임기 1년의 차기 위원장으로 재선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에앞서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합과 상생의 역사를 쓰고자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도당위원장 경선에는 애초 김항술 현 도당위원장과 정운천 전 도당위원장이 나설 것으로 예정이었다.
김항술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1년 동안 못다 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는데, 장관을 지내신 정운천 전 도당위원장께서 흔쾌히 양보해주셨다”며 “무한책임을 지는 새로운 다짐으로 정 전 장관과 함께 손잡고 매섭게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살림을 맡게 됐는데, 당당히 무대에 서서 반드시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전 도당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숙원인 국회의원 배출을 위해 분열과 갈등을 화해와 상생의 역사로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당선자를 내는 것이 전북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숙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전 도당위원장은 또 인재영입과 관련, “앞으로 있을 권역별 비례대표, 석패율제 등 선거제도의 변화가 인재영입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제도변화가 아니더라도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괜찮은 인물들이 영입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들고 “내년에는 전북에서 2~3석을 목표로, 한 명이라도 꼭 당선자를 내도록 모든 에너지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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