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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 간접고용 비율 높아 나쁜 일자리 양산"

전주비정규직지원센터 공개 / (주)세아베스틸 41.5% 로 최고

전북지역 중견기업의 간접고용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300인 이상 민간부문 사업장 중 용역, 파견 등 간접고용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주)세아베스틸로, 전체 직원 2625명 가운데 1089명(41.5%)이 간접고용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주)전주페이퍼로 간접고용률 32.4%, 3위는 동우화인캠(주)으로 간접고용률 31.9%를 기록했다. 지난해 간접고용률 상위 3개 업체는 제이비우리캐피탈(33%)과 전주페이퍼(33%), 동우화인켐(32%) 이었다. 간접고용률이 30~40%대만 되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게 지원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도내 주요 중견기업의 간접고용률이 여전히 높아 나쁜 일자리 양산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북지역 1000명 이상 기업의 간접고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내 중견기업들이 간접고용을 축소하고 이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면서 “고용공시에 미등록한 업체에 대한 규제도 없어 이에 대한 정책 보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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