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전체를 교단 경험으로 꾸미려 했으나 기록해두었던 것들도 적고 기억의 한계로 인해 나머지는 그간에 발표했던 시들로 엮었었습니다.”
전 시인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변화, 교육의 변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시집 머리말에 밝혔다.
시인의 말대로 이번 시집에서는 40년 교단생활과 정년퇴임 후 오늘의 교육문제들이 주요 소재가 됐다. ‘지우개’ ‘운동장에서’ ‘전학을 보내고’ ‘학교폭력’ ‘신설학교’ ‘임시교사’등의 학교와 교육 소재를 통해 교육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을 담고 있다.
여기에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과 자연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인생을 관조하는 작품들을 함께 묶었다. 전정구 전북대 교수(문학평론가)가 시집에 해설을 붙였다.
익산 출신의 전길중 시인은 1987년 ‘늦가을 정원’ ‘안개’로 등단했으며, 시문학문인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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