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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대법관 4년만에 배출 기대

심상철·박형남 법원장,후보에

 

대법원이 대법관 후보로 천거된 27명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전북 출신으로 심상철(57·사법연수원 12기) 서울고등법원장, 박형남(54·14기) 전주지방법원장이 이름을 올려 4년 만에 전북 출신 대법관이 탄생할 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부안 출신인 김지형 대법관이 퇴임한 뒤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대법관을 배출하지 못했다.

 

대법원은 15일 퇴임을 앞둔 민일영 대법관(60·사법연수원 10기) 후임으로 천거된 법조인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후보군 27명 가운데 전북 출신 후보는 심상철 서울고등법원장과 박형남 전주지방법원장 2명이며, 현직 법관은 22명 변호사가 5명으로 집계됐다.

 

대법원은 이번에 공개된 대상자들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개되는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을 대법원 홈페이지(http://www.sco urt.go.kr)에 제출할 수 있다.

 

전주 출신인 심상철 서울고등법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청처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광주지방법원장, 서울동부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심 법원장은 법원 행정처 조사심의관 재직 시절 근대사법 100주년을 기념하는 법원사 편찬 작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 출신인 박형남 전주지방법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춘천지법 판사, 서울가정법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박 법원장은 가사, 민사, 형사, 법원행정처 근무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치는 등 모든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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